술집아가씨 나름의 준비물들

술집아가씨 나름의 준비물들

일을 처음 시작을 하면 필요한 것들이 있다..이게 은근 많고 신경도 많이 쓰인다..일단 가게를 선정하고 일을 시작을 하게되면..어떤 가게든..마음이 참 떨린다..그리고 일을 나가기전에도..나가야할까? 라고 고민도 많이 되고…20살떄부터..클럽도 다니고 남자도 많이 만나고 일진 놀이도 좀 하고..그랬던 친구들이야 제 집 드나들듯이 아무생각없이 드나들 수도 있겠지만..그런 쪽과 거리가 먼 친구들도 많다.사실 술집에 오는 친구들 중에서 학창시절에 미친듯이 놀았던 친구들보다 정상적으로 인생을 살아가 유턴해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경우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공부만 하고 일 하고..공부만 하고 일 하고..갑자기 집안이 어려워지거나..혹은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다른 일을 알아보려고 하는 친구들도 사실 너무 많다..그런 친구들도 이제는 너무 많기 떄문에..일을 처음 시작을 하려고 출근날짜까지 받아둔 상태에서도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어떤 담당이 어떻게 케어를 해주느냐하는 문제이다.사실 담당의 케어도 전체적인 기준에서 20%정도적용이 되고 나머지는 현재 아가씨의 수준과 사이즈에 따라서 수입에 대한 모든 부분이 결정이 되는 것이다. 케어랑 수입은 크게 비례하진 않는다.

​가게마다 담당의 역할을 다르지만..항상 붙어서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고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다. 둘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처음 시작한 친구들에게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좀 붙어서 챙겨주는 담당을 만나면 좋다..일단 어떤 가게를 가든..처음 일 하는 친구들은 참 촌스럽게 마련이다.술을 따라본 적도 없는 건 당연한거고..일을 할때 필요한 옷가지들도 없다.회사를 다녀본 친구들은 스타일링에 대해서 민감했기 떄문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정말 가지고 있는 제품이 제로인 경우들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게마다 다른 스타일링 이라는 것이다. 현재 츄라이와 면접을 보러 갈려고 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고 투자를 하거나 혹은 기존의 것들을 조금만 다듬어서 출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어떤 업소는 정말 명품으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준비를 해야하지만..좀 적당하게 수입의류를 입거나 혹은 명품렌탈 이라는 곳에서 옷을 준비해도 무방한 경우도 있고..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적당한 곳에서 렌탈을 하거나..혹은 아예 인터넷에서 구입한 싸구려 옷 몇벌로 돌려입기가 가능한 곳들도 있다…그러니 나의 가게를 잘 알아야한다.

​가게에 맞게 준비를 하면 된다..내가 가는 곳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 곳을 가면 돈낭비,시간낭비를 할 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것 이하로 큰 실망을 하는 경우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내가 다니는 곳이 여배우 뺨치는 아가씨들이 즐비한 곳이라면.무리해서라도..그렇게 준비를 해서 더 나은 이익을 보려고 하는게 맞는 것이고..그게 아니라면..적당히 준비해도 된다. 굳이 옷을 구입하지 않아도 신경쓰지 않아도 초이스가 잘 되면..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곳에서 옷까지 신경쓰다보면..정말 남는게 없기 때문이다…배보다 배꼽이 더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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